요즘 시국에 힘들다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제 주변에만 봐도 자영업을 하는 분들은 예전보다 수입이 너무 줄어서 고민이신분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이 와중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택배 업계 종사자분들입니다. 언택트가 기본이 되고 쇼핑 또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택배 시장은 아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행하는 택배 배달 건수에 따라서 수입이 책정되는 택배기사들의 수입에 대한 궁금증도 있으실거에요.
오늘은 택배기사와 더불어 쿠팡맨의 수입까지 함께 비교해보며 누가 더 많은 수입을 얻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택배기사 vs 쿠팡맨 수입
혹자는 택배기사의 한 달 월급이 대기업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월급을 버는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기사에 따르면 3년차 택배기사가 월 600만원을 번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는데요. 이어서 쿠팡맨의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쿠팡맨은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운영하는 담당 배송 인력을 말합니다. 쿠팡맨은 일반 물류 운송업체가 아닌 쿠팡의 소속으로 매달 쿠팡으로부터 급여를 지급받습니다. 급여 수준은 쿠팡 내에서 분기별로 책정하게 되는 잡포인트에 따라 각기 다른 레벨을 부여받게 되고, 그 레벨에 따라서 급여 수준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알려진 내용으로는 대부분 쿠팡맨의 평균 연봉 수준은 약 3500만원 정도입니다.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치고 수습기간이 끝나면 약 280만원의 월급을 받습니다. 추가로 택배 배달 수행 건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되구요. 약 5년차 정도의 경력을 가진 쿠팡맨의 월급은 약 350만원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최근에는 주52시간제에 따라서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전보다는 다소 임금이 감소된 부분이 있습니다.
배송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의 경우 택배기사 평균연봉이 약 7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연봉 수준만 보고 부러운 시선을 봐서는 안되겠습니다. 실제로 해당 연봉 수준을 받기 위해서는 하루에 300건 가량의 택배 배송을 수행해야만 도달하룻 있는 월급 수준입니다. 대형 거래처를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사실 쉽지 않은 배달 건수입니다.
또한 택배기사의 경우 개인적으로 지출해야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개인 사업자로 하는 경우 택배차를 구매하는 초기투자 비용이 들고, 여기에 기름값이나 세금, 보험료 등 차량 유지비로 한 달에 약 200만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쿠팡맨의 경우는 이러한 비용이 회사에서 지원받게 되어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월급 수준만 본다면 매우 좋은 직업이라 생각하여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정작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육체적이나 정신적인 면으로 모두 강도가 높은 직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일한만큼 돈을 번다는 개념으로는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그만큼 성과와 보람이 있기 때문에 성향이 맞는 분들이라면 도전해볼만한 직종으로 보입니다.